10일 경기도민체전 깃발들고 홍보도 펼쳐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희망안산 박경하 대표와 회원들이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회 구현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희망 안산(대표 박경하)에서 10일 국회와 청와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희망안산은 이날 ‘대통령취임 2주년(5월9 일)’에 맞춰 청와대를 다녀오기 위해 지난 3개월 전부터 일정을 조율했다.

이들 80여명의 회원은 국회와 청와대를 관람 하기 위해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이른 아침 7시30분에 모였다.

9시 국회에 도착한 ‘희망안산’회원은 국회본 회장과 국회헌정기념관 등을 관람했다.

경기도민체전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국회를 돌며 홍보전도 함께 펼친 희망안산 회원들은 국회 본관 앞 잔디에서 아름다운 봄 국회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게 보내기도 했다.

오후에는 2시부터 4시까지 청와대 관람이 이어졌다.

강기정 정무수석이 직접 나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청와대를 안내 해, 희망안산 회원들의 기쁨은 두 배가 되는 분위기였다.

춘추관으로 입장해 상춘재, 녹지원, 비서실 별관, 청와대 본관, 영빈관, 7궁, 사랑채를 돌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옛 경무대 터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은 700년의 역사를 온몸으로 외치고 있었고 김영삼 정부때 헐었던 옛 총독부 관저 터에는 꼭대기에 있던 대리석 표지석만 외롭게 남아있었다.

이날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한 회원들은 이구 동성으로 “국회는 몇 번 와봤어도 청와대는 대부분이 처음인데 이처럼 가까이서 보니까 더 욱더 실감나는 하루였다”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그때도 꼭 와보고 싶다”고 말해 청와대 방문을 좋아하는 분위기 였다.

한편 희망안산은 가야금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가야금 공연 봉사단(단장 김미희), 음악을 좋아하는 둥근감자 봉사단(대표 진옥선)과 함께 안산지역 소외지역을 돌보고 있는 단체다.

특히 그룹홈 청소년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음악 공연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을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희망안산 봉사단은 매월 1회 회원들과 함께 봉사를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안전하고 희망이 넘치는 안산 도시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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