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안산, 고양에서 다시 만나요.
경기도체육대회, 3일간의 열전 막내려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와 스타디움을 비롯한 안산시 전역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1 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고양에서 열릴 대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은 윤화섭 안산시장(좌)과 내년에 대회를 개최할 이재준 고양시장(우) 이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65회째를 맞은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부터 3일간 와 스타디움을 비롯한 안산시 전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9일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연자, 모모랜드 등 인기가수들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성화를 들고 스타디움에 진입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성화를 점화한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의 등장은 이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이자 체전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순간이었다.

3일간의 열전은 11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고양에서 열릴 대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무난한 개회식과 폐회식 행사와 대회 운영을 통해 안산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충분히 과시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또한 안산은 개최도시답게 도청소재지이자 1부 2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에 이어 당당히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주신 자원봉사자와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안산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대회에 비해 가장 많은 순위 상승을 기록한 도시에게 주어지는 성취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선수단상까지 휩쓸며 성공적 안방 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듀 안산, 고양에서 다시 만나요… 경기도체육대회, 3일간의 열전 막내려

안산시, 종합 2위 쾌거… 성취상·모범선수단상 ‘2관왕’ 

수원은 1부 우승 2연패, 포천시 2부 우승

안산시 일원을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내년 고양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사진은 윤화섭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종합 2위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한 모습.

안산시 일원을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내년 고양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1부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한 안산시 선수단은 홈에서 열린 이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해당하는 2위를 차지 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성취상과 모범선 수단상을 받아 개최팀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안산시는 11일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민체전 폐회식을 열고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 기를 넘기며 폐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촌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폐회 식은 종합 성적 발표와 시상식, 대회기 전달 등순서에 이어 윤화섭 안산시장의 환송사를 끝 으로 마무리 됐다.

윤화섭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과 화합의 장이 었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안산을 방문한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던 이번 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은 3 만203점을 기록한 수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2연 패를 달성했으며, 안산시는 2만7천77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만6천226점을 획득한 화성시가 차지했다.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위해 가슴에 손을 얹은 내빈들.

 11년 만에 안방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한 안산 시는 지난해 양평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순위 8위보다 6계단 뛰어 오른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 테니스, 씨름, 태권 도, 사격, 당구, 바둑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과다.

지난 대회보다 종합순위가 수직 상승한 안산 시는 성취상도 수상했으며, 참가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경기력으로 모범선수단상까지 거머 쥐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만3천842점을 기록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이천시 (2만2천197점)와 양주시(2만1천403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배구협 회가 수상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양주시 육상종목으로 출전한 ‘육상 유망주’ 이재성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서 아크로바틱한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도민체전은 개회식부터 화려한 볼거리와 대한민국이 낳은 스포츠 스타들의 방문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 으켰다.

9일 오후 6시 열린 개회식에는 윤화섭 안산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기도 30개 시·군 단체장 등내빈과 관람객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성화를 점화한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와 독립유공자 후손 홍혜수 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성화 점화자는 여자배구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와 독립유공자 후손인 홍혜수 씨가 맡았다. 안산읍성에서 채화돼 이틀간 안산시 전역을 돌았던 성화는 이번 도민 체전 홍보대사 이봉주 선수에 의해 그라운드에 들어와 김 선수와 홍 씨에게 전달됐다.

민용기 안산타임스 회장과 경기도 체육회 임원들.
도민체전 배구 경기 모습.
도민체전 태권도 경기 모습.

윤화섭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과 화합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체전을 준비했다”며 “안산에서 개최하 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모두가 주인공인 한편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체전’을 목표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경기장마다 스테인리스 컵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종이팩 생수인 ‘상록수(水)’를 제공해 선수단과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제65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안산시는 이달 23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이어서 개최한다.

윤 시장은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주신 자원봉사자와 안산시민께 감사드 린다”며 “도민체전 폐회에 이어 곧바로 장애인 체육대회가 이달 23~25일 진행 되기에 도민체 전에 대한 응원이 장애인체육대회로 이어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시민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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