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자문위원, 베트남 전쟁역사 현장 찾아… 유선종 회장, “통일의 필요성 인식한 소중한 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통일역사현장견학 및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유선종 회장이 트란반 투안 바리아붕타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는 모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이하 평통)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통일역사현장견학 및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붕타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유선종 회장과 송바우나 간사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제 18기 자문위원과 직원 등 33명의 인원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을 방문 중이던 윤화섭 시장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19일 호치민에 도착한 평통 연수단은 이튿날 베트남의 전쟁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쟁 박물관과 베트남 통일궁을 방문했으며, 벤탄 재래시장을 찾아 베트남인들의 생활상을 엿보 기도 했다.

3일차에는 호치민 현지의 고아원을 찾아 연수단이 손수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한국 인들의 따뜻한 정을 현지 아이들에게 전했다.

이후 연수단은 구찌터널을 방문해 전쟁 당시 사용했던 부비트랩을 견학하고 현장에 보존되어 있는 땅굴을 직접 체험했다.

붕타우에서 맞이한 연수 4일차에 연수단은 바리아붕타우성(省) 정부를 방문했다.

윤화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한 이번 방문에서 유선종 회장은 트란 반 투안 바리아붕타우성 인민위원회 부위 원장에게 평통 안산시협의회의 방문기념으로 수제자개 보석함과 명함케이스, 볼펜, 열쇠고 리로 구성된 기념품 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유선종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먼 베트남 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존재를 인식했을 것”이라며 “연수에 참여한 모든 위원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정립하고 개인 별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연수의 의의를 설명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일꾼으로서 더욱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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