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의 재능기부로 진행

 

고잔동, ‘마음그림 테라피’미술치료 사업 추진 (마음테라피 레크레이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향미·박정규)는 9일부터 지역 내 생활고와 가족 상실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번 ‘마음그림 테라피’ 미술치료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음그림 테라피’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고잔동 지역에 특징을 고려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노인인구 중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 어르신의 마음 안정을 도모하고 생활의 활력 증진을 위해 수채화그리기와 레크리에이션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2019년 1차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수조사 시 발굴된 대상자 및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안나의 집’ 이용자로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최근 가족의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어르신이다.

 협의체는 미술수업 및 레크리에션 모두 고잔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추진되며 수업장소와 대상자 모집은 지역 내 위치한 선부종합복지관 부설 고잔복지센터와 업무협조를 통해 진행한다.

 임향미 위원장은 ‘생활고와 가족의 상실로 내면적인 상처가 많은 어르신들이 많지만 이를 표현하거나 해소할 기회가 많지 않아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르신들이 내면적인 문제에 까지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작은 문제까지 관심을 갖는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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