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경기 1무 2패...최하위로 처져

안산이 개막 이후 3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승패를 제외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앞선 경기가 대부분이어서 향후 전망이 그리 어둡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지난 홈 개막전에서 안산의 수비수 김연수 선수가 상대방 선수와 경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안산그리너스 FC)

2019 K2 리그를 앞두고 20여명이 넘는 폭풍 영입을 통해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던 안산 그리너스 FC가 시즌 초부터 삐걱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산 그리너스 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이른 실점을 하며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2대1의 패배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슈팅수 22대 13, 유효슈팅 수 10대 9로 앞서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볼 점유율 역시 59% 대 41%로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에서 뒤처지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모든 팀들이 3경기씩을 치른 현재 안산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서울이랜드와 함께 유이한 무승팀이자 최하위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산은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상대팀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불 점유율에 있어서도 50대 50으로 대등했던 대전과의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앞선 모습을 보여 향후 결정력을 보완할 경우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안산은 A매치 휴식기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오는 31일 와스타디움에서 안양을 상대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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