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K리그2(K리그 2부리그)에서 VAR(비디오 판독)로 안산-대전간 한 경기에서 무려 2골이나 무효화되는 판정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는 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대전 시티즌과 개막전을 펼쳤다. 두 팀은 접전 끝에 2대1로 대전이 이겼다. 하지만 논란이 된 것은 VAR 판정이다.

이날 설태환 주심은 후반 11분과 후반 28분 박진섭의 2골을 모두 반칙으로 판정했다. 후반 11분 골은 박진섭이 헤딩 전에 상대를 밀쳤다는 이유로 골 무효를 선언했다. 이후 28분 골은 박진섭에게 연결하는 빈치씽코가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후 빈치씽코는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안산팬들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많은 시민들은 현장에서 “편파판정이다. 조작이다”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한때 험악한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