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호현)은 2월 27일 안산·시흥지역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은 직장 내 성희롱 및 고용상 성차별 관련 피해 근로자의 상담과 조언, 사업주에게 법 위반 사항 개선 건의 및 제도 홍보를 담당하는 사내 감독관으로 사업장에서 노사 공동으로 노사협의회 위원, 노동조합 임원 등 적합한 근로자를 추천하면 고용노동지청에서 위촉하게 되며, 임기는 3년으로, 안산․시흥지역에 올 1월말 현재 76명이 위촉돼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최근 직장 내 성희롱, 고용상 성차별 등이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되고, 근로자들의 권리 의식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고용상 성차별 금지 및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등 고용평등에 대한 규정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남녀고용평등 이행하는데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SPC삼립의 명예고용평등감독관 한영인은 “오늘 교육을 기회로 사업장에서의 본인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사업장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하여 좀 더 관심을 갖고 직장 문화가 바뀔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삼 과장은 “올 해 각 사업장에서 직장내 성희롱이 없는 원년을 만들자는 신념으로 명예고용평등감독관들이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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