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경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4층짜리 기숙사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불이 난 방에 있던 26살 A씨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방이 전소되고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임야 약 1천 제곱미터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인근의 골프장 직원들이 머무는 기숙사였으며, 불이 났을 때 A씨 말고 다른 사람은 건물 내부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지 약 1시간여 만에 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까지 모두 진압했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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