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거부 토지 공탁에 들어간 상황
당초 계획은 올해 안으로 조성 마무리

대부북동 구봉공원 조성을 앞두고 안산시가 일부토지에 대해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들어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구봉공원 초입에 있는 서해용궁기도터로 보상과 관련 공탁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대부북동 구봉공원 조성을 앞두고 안산시가 일부토지에 대해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안산시와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구봉공원은 대부해솔길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단계적 토지 매입을 통해 산책로 및 해양생태정원 등을 조성, 대부도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위치는 대부북동 산35번지 일원 533,191㎡로 이 일대에는 서해용궁기도터 등이 있는 곳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돼 있다. 보상은 397,944㎡를 완료했고 전체 예산 223억원 중 보상비로 책정된 예산은 209억원 이었으나 그 중 172억원 정도가 보상비로 지출됐다.

구봉공원은 앞으로 14억여원을 들여 산책로 및 개미허리 보강, 시설안내판 정비, 계단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부해솔길을 보완하고 공원 초입부에는 해양생태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현재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에 들어간 토지는 사유지 2필지 및 공공기관 일부 부지다. 토지3필지와 지장물 3건의 수용재결신청은 지난해 5월 실시했고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은 지난해 말에 실시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공원과 관계자는 “이제 구봉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보상 마지막 단계인 공탁까지 들어간 만큼 앞으로는 대부해솔길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보고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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