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봄배구 희망 되살려

오케이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되살렸다.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오케이(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지긋지긋한 4연패에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오케이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우리카드는 주포인 용병 아가메즈가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오케이저축은행은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46(15승17패)을 기록, 4위 삼성화재(승점 46·16승16패)에 승률에서 뒤진 5위를 기록하며 실낱같은 봄배구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재성이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오케이저축은행은 고비였던 4세트 9-9에서 박원빈이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득점하고, 이어 센터 한상길이 우리카드 황경민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11-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2점 차의 우위를 유지한 오케이저축은행은 24-21에서 박원빈이 나경복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케이저축은행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기고 우리카드가 전패를 기록할 경우 두 팀의 승점차가 2점이 되며 3~4위간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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