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신년사서 출범 2년 차 기해년에 의정목표 구체화 다짐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윤화섭 시장이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의회 종무식을 마치고 카메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8대 안산시의회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최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는 공동체 복원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 ‘민의 실현’이라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8대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의회가 행정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주력했다. 의원 역량 교육 상시화와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도 의원들의 능력을 키워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의회 내 소통 구조를 확립해 여·야 간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의회의 대외적 역량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김동규 의장은 출범 2년차인 기해년이 8대 의회의 의정목표를 구체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 곁으로 더 다가서는 열린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반기 중 상임委 생방송 시스템 도입… 열린 의정 ‘새장’ 열어

2019년 안산시의회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4개 상임위원회에 대해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의회는 지난해 말 제252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관련 예산 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부터는 회기 별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그 동안은 정례회와 임시회의 본회의만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해 왔으며, 상임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의회에 내방해 방청하거나 추후 회의록으로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시민들은 실시간으로 의회 안건 심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돼 의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의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져 의원들의 의정활동 밀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 50만 이상 시군 11곳 가운데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한 시의회는 수원을 비롯한 4곳뿐으로, 안산시의회는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해 안산시의회가 추진하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김동규 의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면서 “안산시민은 위대하다”며,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함께 이겨내고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21명의 의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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