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죄 판단이 향후 정치생명 가를 듯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2위로 낙선한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가 최근 검찰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검찰과 자유한국당 등 안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후보는 모두 7건의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5건의 경우 무혐의 처리하고 두 건만 일부 혐의를 인정해 지난 11월 29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기소한 두 건은 대량문자 발송에 따른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예비후보시절 의장상을 준 기부행위 위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은 법원에서 최종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정치생명이 위기에 처해질 수 있으나 최종 무죄를 받거나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받게 될 경우에는 다가오는 총선과 지방선거 등 재기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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