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청소년 기자단 가평의 4가지 액티비티 체험 지역의 별미 맛보고 번지점프까지

안산희망청소년기자단은 17일 8명의 기자단과 이태호 꿈의학교장, 김태창 안산타임스 편집국장 등 10명의 취재단을 구성해 가평을 찾아 현지의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했다. 사진은 짚라인 3코스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취재단 모습.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6개월간의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안산희망청소년기자단이 현장 취재를 위해 가평을 찾았다. 즐길 거리가 풍성한 가평의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하고 안산꿈의신문 3호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경기도교육청 꿈의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안산희망청소년기자단은 17일 8명의 기자단과 이태호 꿈의학교장, 김태창 안산타임스 편집국장 등 10명의 취재단을 구성, 가평을 방문했다.

이번 취재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요소가 가득한 가평군을 찾아 기자단이 직접 체험해 보고 그 경험을 기사로 작성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전 8시, 안산을 출발한 취재단은 먼저 가평 칼봉산에 위치한 가평 짚라인 체험에 나섰다. 가평 짚라인은 총 8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200~600여미터에 이르는 각기 다른 코스를 즐기며 가평의 절경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10명의 취재단 모두 8개 코스를 별 탈 없이 완주하며 짜릿한 기분을 몸소 체험했다.

박준연 기자(경안고2)는 “평소 약간의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체험을 계기로 고소공포증을 조금은 극복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짚라인 체험을 마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한 취재단은 가평·춘천 지역의 별미인 닭갈비를 먹으며 현지의 맛을 느꼈다.

문희진 기자(시곡중3)는 “지역의 별미인 닭갈비를 현지에서 먹으니 확실히 그 맛이 달랐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식사를 마친 취재단은 가평역 인근으로 이동해 ATV산악바이크와 서바이벌게임 체험을 이어갔다. 그 중 산과 강, 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ATV산악바이크는 취재단 모두 엄지를 치켜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승찬 기자(경안고2)는 “처음에는 모두 조심스럽게 가속버튼을 눌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 점점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매우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청팀과 홍팀을 나뉘어 진행된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각자 한 번씩 자신의 진지를 지켜 1대 1인 상황에서 남은 페이트볼을 모두 사용하는 난사전을 벌인 끝에 청팀이 승리를 거뒀다.

진민정 기자(이호중3)는 “두번째 대결에서 진지를 탈환하기 위해 달리다 넘어져 너무 아쉬웠다”면서 “실제 총알이 아닌 페인트 볼이지만 맞으니 꽤 아팠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 체험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번지점프. 10명의 취재단 중 6명만이 용기를 내 점프대에 올랐다. 주저하던 모습과는 달리 점프대에 올라간 6명 모두 망설임 없이 점프에 성공하며 이날 체험은 모두 종료됐다.

인솔자로 현장에 동행한 김태창 안산타임스 편집국장은 “모두가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아이들이 체험한 것들을 기사로 작성해 안산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해주 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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