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준(50) 시 감사담당관이 최근 감사원 모범 선행사례 공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시에서 처음인 그의 선행사례는 감사담당관으로 부임하기전 몸담았던 농수산물도매시장내 악취와의 전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일궈 낸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당시 위탁청소업체의 쓰레기 불법 반입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쓰레기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악취의 온상이 됐던 도매시장 악취실태를 수주간 조사한 결과 청소업체의 불법행위로 더욱 악취가 심하게 발생한 것을 포착, 강력한 행정처분과 동시에 지속적인 단속으로 결국 근절시키는 결과를 얻어냈다.

그 이후 최 담당관은 청소업체를 관리사무소에서 일괄 계약, 체계적인 관리로 악취 발생의 근원을 뿌리 뽑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당시에 묵묵히 자신의 생각을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지금의 결과는 직원들의 몫으로 돌렸다.

이제는 타시에서 악취근절에 대한 벤치마킹까지 올 정도로 알려진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악취근절은 그에게 가장 보람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사례는 감사원에서 이달 초 발행되는‘계간 감사’에 4면 분량으로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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