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결정에서 .... 관건은 안산시 입장
안산시의 예산절약과 발생하는 수익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고 시 발전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기업에게 위탁해오던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안산도시공사가 수탁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현재 동부건설에서 운영중이며 연 75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도시공사에서 운영하게 되면 민간운영 대비 약 12억원의 예산 절감(도시공사 운영시 연 62억5천여만원 소요)이 가능하고 그에 상응하는 만큼 시 발전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소각장 유지・보수 비용이 관내 업체로 중점 추진가능하고 도시공사 운영에 따른 추가적 예산 절감까지 더할 경우 규모의 경제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환경시설 통합운영에 따른 도시공사 기술 극대화가 가능하고 청년실업 일부가 해소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초지동 661-11번지에 소재한 자원회수시설 네 군데 중 도시공사가 재활용선별장, 중계처리시설, 재활용창고 등 3 군데만 운영하고 나머지 한 곳, 200톤 소각장만 동부건설에 위탁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소각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동부건설(주)은 근무인원이 40명으로 수탁기간은 오는 2019년말까지 3년간으로 돼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