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예술종합학교(교장 이동환) 재학생들로 구성된 SUS4(써스포)와 힙합 댄스팀은 20일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사무소인 하나원 교육생들을 위한 2005 신나는 예술여행 새터민 위문공연(이하 위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위문공연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공연예술을 통한 정서순화와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한국사회문화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자체 기획한 공연으로 안산예술종합학교의 동아리인 힙합댄스, SUS 4(써스포)의 공연과 평택 아줌마 밴드 '해오름'의 공연이 대조적 매력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날 교육생들은 어디서 배웠는지 자연스럽게 모두가 하나 돼 노래부르고 율동을 따라하는 등 상호간의 결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생 김모씨는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학생들의 공연을 보니 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음에 새삼 놀랐다”고 말하고 “전문 가수는 아니지만 학생들의 실력이 정말 훌륭하다”고 말했다.

SUS 4 멤버인 이모군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과거 수년간의 어려웠던 이탈과정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신이 한국사회의 행복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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