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암봉 자락에서

안산지역 통일의병 번개모임이 11일 수암봉 자락에서 실시된 가운데 의병들이 다 함께 수암봉 입구 안내판 부근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안산지역 통일의병 번개모임이 11일 수암봉 자락에서 10여명의 의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날이어서 축구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의병들이 시간을 내 통일을 논의하고 안산통일의병 8기를 중심으로 단합대회를 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8시30분 수암봉 주차장에 모인 의병들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통일의 기를 모아 수암봉 정상 등반에 나섰다. 이후 일정으로 수암봉 하산 후 점심을 함께 하고 뒤풀이로 상록구 장하동에 마련된 분위기좋은 찻집에서 편안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통일의병 활성화 방안과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들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서로의 장점을 적은 메모지를 돌려 참석자 전원으로부터 칭찬이 적힌 메모지를 각자 받는 프로그램이 있어 퍽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번개모임은 안산통일의병 8기 유길택 회장과 윤지유 재무께서 수고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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