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동, 폭염 속 ‘사랑 담은 아이스크림’나누기 봉사

안산시 고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희숙)는 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사랑 담은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를 했다.

잠깐만 돌아다녀도 등에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루 100개씩 아이스박스에 담아 9일 올림픽 기념관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동안 주 2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황희숙 고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몇십 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 속에 봉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연신 고마워하시는 시민들을 보니 더위도 잊을 만큼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랑을 담은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따뜻한 손길이 오고 가며 뜨거운 폭염도 금방 물러서지 않을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규 고잔동장은 “폭염에 이웃에게 나눔의 기쁨, 사랑의 온정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드시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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