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첫 걸음 간담회 형식으로 취임식 대체

1일 시장실에서 윤화섭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전준호 대표이사가 윤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 전준호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오전11시 재단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틀에 박힌 형식을 벗어나 소통을 우선하는 간담회로 치러졌다.

재단 임직원 외에 에버그리너 협회장, 갈대습지 생태 해설사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안산시청 2층(시장실)에서 재단 이사장 윤화섭(안산시장)은 재단 전준호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용장을 교부하고 더 발전하는 안산환경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대표이사 채용을 위해 서류 심사, 면접심사 및 최종 신원조회를 거쳐 전준호 대표이사로 최종 결정했다. 전준호 신임 대표이사는 3,4,6,7대 안산시의회의원을 역임하며 각종 조례와 규정 등을 발의하는 등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시민사회 활동도 활발히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오랫동안 안산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을 맡아 환경관련 지역 문제에 대해 능통하다는 평이다. 이와 같은 전준호 신임 대표의 경력은 시민소통은 물론 안산시 행정 및 환경정책을 반영하고, 재단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내실을 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재단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주었으며, 이를 계승하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 “의회1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한 안산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신명나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간담회에는 신윤관 안산환경재단 전 대표이사도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바깥에서도 늘 함께하는 응원의 박수로 돕겠다”라며 훈훈한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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