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승격 30주년 이상 된 안산시는 새로운 도시비전으로 중장기발전 도시계획과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은 바로 재건축과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시의원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된 나정숙(55·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의원의 당선 인사말이다. 나 의원은 공약사항으로 5대 핵심공약과 3개동 실천공약을 내걸었다.

“생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건강한 생태환경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을공동체가 살아있는 주민참여 활성화를 하겠습니다.

따뜻한 경제공동체를 살리겠습니다.”

나 의원이 내건 5대 핵심공약 내용이다.

다음은 나 의원이 내건 3개동 실천공약이다.

중앙동은 공동체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사업 확대 지원, 중앙동 상가 주차문제 해결과 환경개선 등이다.

호수동은 신도시 주차문제 해결 시스템 도입, 호수동 종합복지관 건립, 호수동 민속공원 정비 공사 등을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대부동은 도시계획정비 및 도로확충, 대송단지 복합 관광단지로 활용, 대부동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실천공약으로 강조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주민과 소통하며 일했던 의정경험을 살려서 안전도시와 주민참여도시, 환경적으로 건강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 의원은 안산YWCA회장과 안산시의회 6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거쳤다. 또 7대 시의회에서는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만큼 안산시의회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능한 의원이다.

나 의원은 그동안 재선 의원을 거치면서 많은 일들을 했다.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꿈꾼 나 의원은 호수동 신도시보행환경개선 공사에 앞장섰고, 중앙동 상가지역 환경개선과 청소년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전념했다. 또 대부동에는 도서관 장서구입 확충을 위해 노력했고, 대부경로당 건립 및 개축을 위해 힘썼다.

희망을 만드는 정책 활동 실천에서도 나 의원의 활동은 빛났다.

건설기계 근로자와 지역업체 우선조례를 제정했고, 생활임금조례를 제정하는데 앞장섰으며, 여성친화도시 조례 제정, 안산시의회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위원회 활동 등 안산을 안전한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나 의원은 “이번 8대 안산시의회에는 특히 초선 의원들의 수가 많다”면서 “제가 가진 8년의 경험을 초선 의원들과 나누고 그들이 가진 열정을 통해 제 초심을 기억하며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산시의회는 전체 의원 21명 중 초선 의원이 11명이다. 과반이 넘는 숫자다. 재선 이상 의원은 11명이고 그중 4선이 1명, 3선이 5명, 재선이 4명이다. 그만큼 재선 이상 선배 의원들이 초선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