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분 의원은 “정치인을 정치꾼으로만 보지말고 소신있는 정치인을 칭찬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원으로 인정하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달 28일 오후 본사를 방문한 이진분(62.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원은 약간 세련된 매무새와 포근한 느낌이 정치 초년생인 市 의회 비례대표 의원이란 생각보다 예술을 사랑하는 또 다른 정취가 있는 듯 하다.

인생 후반기에 전혀 색다른 직업에 도전, 승리를 쟁취한 그녀는 정당인으로서 경기도당 대변인이기도 하다. 또한 충북도민회 여성회장을 맡기도 해 정치와는 무관치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당선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오랜기간 새마을 봉사를 시작으로 작금까지 해 온 헌신적인 일에 지장을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런 연유로 시의원의 역할론에 대해 행정소통에 대한 봉사정치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문화, 복지분야부문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단원구 갑 당협위원회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는 그녀는 고행의 길인줄은 알고 있으나 당을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회정치를 약간 빗겨난 의회 구성면에서 여당 의원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은 있겠으나 협치와 대화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풀 생각이란다. 단지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자랑삼아 숫자로 밀어 붙이는 式의 독선은 집행부를 견제하지 않는 시 의회 기능을 망각하는 처세이기 때문에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이진분 의원은 “정치인을 정치꾼으로만 보지말고 소신있는 정치인을 칭찬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원으로 인정하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 다른 초선의 각오에 대해 “아이들이 해맑게 자연을 벗삼을 수 있도록  내 고장 환경정화에 힘쓰고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일”과  “침체된 안산시 상권을 활성화 시켜 소상공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 할 생각”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안산시의 이슈라고 할 수 있는 화랑유원지의 봉안시설 설치문제는 물에 빠진 영혼을 위로하는 마음이라면 저수지가 있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게 상책” 이라는 견해를 얘기했다.

안산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지금까지 노력봉사를 했다면 이제는 행정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쓴소리를 많이 경청하고 소수당의 의정활동을 걱정해 주시는 주위분들의 격려에 힘내어 보답하겠습니다. 야당다운 의정활동을 하겠으며 주민들의 민원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화답했다.

언뜻 한국무용에 심취했다는 말에 조용한듯 하면서도 내면에 잠재된 지혜와 슬기가 초선의원 같지 않은 정치적 역량을 펼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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