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중년여성의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록수보건소가 '웃음이 있는 건강교실' 에 참가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분석됐다.

상록수보건소는 건강교실 참가하기전 대상자의 54%가 우울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19%는 중한 우울이나 심한 우울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경제상태가 하층일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우울정도는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를 사용했으며 21개 문항으로 각 문항마다 0-3점까지의 점수가 주어지며 총점의 범위는 0-63점이다. 0-9점은 우울하지 않은상태, 10-15점 경한 우울상태, 16-23점은 중한우울, 24-63점은 심한 우울로 분류된다.

교육 전 우울점수 평균은 10.4점이었으며 교육후에는 8.0점으로 우울이 감소했다.

스트레스는 Abell의 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했으며 25개 항목으로 175점 만점중 교육전 평균 점수가 67.5에서 61.1점으로 감소했다.

또한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59%가 교육 후 관련지식이 많이 증가하거나 아주 많이 증가했으며 대상자의 80%가 교육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천내용으로는 중년기 운동과 식사요법 실천, 골다공증 검진, 케겔운동, 소변시간 조절, 피부관리, 유방암 자가검진, 웃음 실천, 안면근육운동 등이다.

한편 상록수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여성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 변화, 우울과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9월에 제3기 웃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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