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정종길 당선인 위원장 거론

안산시의회는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단 구성에 한창이다. 전체 21석 중 더불어민주당 14석, 자유한국당 7석이다. 그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이 무려 8명으로 전체 1/3이 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과반이 넘는 57%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일까. 초선의 대 반란이 시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8명은 재선 이상 의원 6명에게 “의장단을 구성하면 그대로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재선 이상 의원들은 자시 욕심을 부리면서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고, 급기야는 초선이 나서 교통정리를 하기에 이르렀다. 다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에서 밀리고 초선의원이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대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안산시의회는 오는 7월2일 제8대 개원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3일에는 휴회한 뒤 개원식을 갖고 4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의회 상임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을 선임한다. 이때 초선이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고 3선급 다선의원이 초라하게 뒤로 나안게 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선임해 둔 상태이며 이미 중앙당에서는 표결로 정한 사안을 개인적인 일로 뒤집는 행위는 당론을 저버리는 해당행위로 간주하겠다는 지침이 전국 지방의원들에게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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