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년네트워크가 6일 청년을 위한 청책을 쏟아내고 있는 안산시의원 정의당 박범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가 새 정치를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청년문제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본심은 모두가 같지 않습니다. 진짜 우리사회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 진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뛸 사람, 청년들이 청년문제에 직접 당사자, 담당자, 주체가 되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후보. 그가 바로 안산시의원 청년후보 박범수여서 그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청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청년이라고 하면 푸르른 시절,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시나요? 청년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도전과 패기의 상징이던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단군 시대 이후 최고의 스펙을 보유하고, 미래를 위한 채비를 끊임없이 하지만, 경제적으로 빈곤한 삶,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삶, 경쟁 관계에서 승자독식의 삶을 배우고 좌절하며, 정서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산청년들, 안산에서 잘 살고계신가요?

안산의 청년들도 여는 청년들의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대다수 청년들이 저임금과 장시간노동, 불안정한 미래에 놓여있으며, 오늘도 누군가 청년은 학자금대출 부채로 허덕이고, 누군가는 제 몸 하나정도 누울 수 있는 비좁은 공간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안산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은 노동, 주거, 부채, 문화,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소외되거나 배재되는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청년을 위한 정책은 안산시에 전무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촛불의 광장에서 새로운 변화에 함께하였습니다.

작년, 촛불 광장을 거치며 사회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촛불광장은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렸고, 권력을 일부의 세력이 아닌 다수의 시민들에게로 되찾아왔습니다. 촛불광장을 통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열렸고 우리는 이 과정을 함께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중앙의 권력이 교체되고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가 조금씩 열리는 반면, 안산지역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꽃, 시민의 축제에 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 기간임에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객체가 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의 직접정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실종되고 흑색선전만 난무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시민대표, 청년이 직접하는 청년 정치를 응원합니다.

이제 기존의 낡은 세대와 세력에게 우리 청년들의 삶과 정치를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미 망가진 기존의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길이 되어 민주주의의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겨울, 촛불 광장이 알려준 더 넒은 민주주의, 평범한 사람들, 보통의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청년의 힘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해, 청년들의 직접 정치를 지지하고 응원하려고 합니다.

안산시의원 진보 청년후보 박범수를 지지합니다.

안산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의 청년들의 삶을 지지합니다.

모두가 새 정치를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청년문제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본심은 모두가 같지 않습니다. 진짜 우리사회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 진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뛸 사람, 청년들이 청년문제에 직접 당사자, 담당자, 주체가 되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후보. 안산시의원 청년후보 박범수를 지지합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부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사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아카데미와 토론회, 안산시와 협치를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 청년문제를 청년당사자가 해결하기 위한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함께하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발로 뛴 청년후보가 바로 박범수 후보입니다. 과정이 없는 사람, 내용이 없는 사람, 말로만 청년을 말하는 후보가 아니라, 실제 삶에서 행동으로 보여준 청년입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청년당사자로써 청년문제 해결의 의지와 뜻, 그리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청년후보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의 청년들의 삶을 지지합니다.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또는 어느 자리에서나 또는 모든 자리에서 존중받고, 인정받고, 응원받기를 바랍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청년들의 직접정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당사자들의 직접 참여와 행동을 조직하고 함께하겠습니다.

2018년 6월 6일

안산청년네트워크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사진

안산청년네트워크가 6일 청년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안산시의원 정의당 박범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