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규 학생이 제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은 유운선 교장(우)과 한연수 교감(좌)의 환영을 받은 김민규 학생(가운데).

단원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규 학생이 15일부터 18일까지 충청북도에서 열린 제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김 군은 이에 앞서 10일~11일에 열린 제 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육상 100m에선 금메달, 200m에선 은메달 수상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제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100m, 200m에서도 2관왕을 달성했었다.

김 군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평소 학업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잘 적응하고 있으며,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적극성을 가지고 생활하며 많은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군은 “이번 제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출전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며, “유운선 교장선생님과 단원중학교 육상부 감독인 한덕우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 대회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원중학교 유운선 교장은 “김민규 학생이 비록 장애가 있지만 장애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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