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1시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경선에서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박주원 후보(전 안산시장)는 경선결과 기자회견에서 화랑유원지와 초지역세권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화랑유원지 납골당 조성 절대불가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는 공약발표 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다.”라며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로 만들려는 정치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산시가 세월호의 슬픔에 잠겨 활력을 잃은 도시가 될 것인가? 아니면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 것인가? 는 안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화랑유원지는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호수가 있는 유원지 부지로서 안산의 매우 큰 자산이고 앞으로 안산발전의 동력이 될 장소다.”라며 “무엇보다도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들의 휴식공간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관광지로 곤충체험관, 아쿠아리움, 자연사 박물관 등 자연생태 관련 전시관람 시설 중심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지역세권 개발에 대한 공약도 발표 했다. 4대 민선시장 재임 때 추진했던 돔구장 건설에 대해 재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초지역은 인천발 부산행 KTX,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그리고 4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층타워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대형 쇼핑물, 호텔 등으로 개발을 하여 앞으로 안산의 새로운 중심지, 즉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라고 하며 “4대 민선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돔구장 건립을 재검토해 와스타디움과 더불어 체육, 문화, 상업, 관광 등 여러 가지 기능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당시 시민들의 찬반논란을 언급하며 “논란의 핵심은 운영비였고 운영비에 대한 결정적인 쟁점은 프로구단 유치 가능성이었다. 프로구단을 유치하면 돔구장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프로구단이 부담함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당시 기존 구단도 돔구장을 건립하면 연고지를 옮기겠다는 구단도 있었고 몇몇 업체는 프로구단 창립 의사도 비쳤다.”고 했다.

또한 “돔구장은 단순히 운영비에 대한 적자여부를 떠나 돔구장을 찾는 외부인들이 안산에서 소비활동을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면 안산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하며 돔구장 건립 무산에 아쉬움을 비쳤다.

박 후보는 “돔구장 건립 타당성, 프로구단 유치여부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를 실시해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하며 시민우선의 행정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주원 후보는 초지 시민시장에 대한 현대화를 언급하며 “시설이 오래되어 낡아 화재 등 사고위험이 있어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다음은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 소감 및 필승 입장문 전문이다.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 소감 및 필승 입장문]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 소감 및 필승 입장문

초지역세권 및 화랑유원지 조성계획에 대한 정책발표

변화를 바라는 안산시민의 선택, 겸허하고 무겁게 받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양진영 예비후보자를 포함해 이번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경선에서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분들의 지지와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이번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경선과정 동안의 시민들의 지지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정말 안산시를 위해, 시민들을 위해 정치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번선거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산을 위해, 시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산시민여러분! 바른미래당 당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초지역세권 및 화랑유원지 조성계획에 대한 정책발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안산시는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 현안문제에 당면해 있다.

본인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는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화랑유원지에 조성하겠다는 현 안산시와 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것은 단지 선거에 표를 의식 한 것은 아니다. 안산시의 장기 비전과 화랑유원지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론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로 만들려는 정치세력과 단호히 맞서야 한다. 이들 정치세력과 단호히 맞서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지 않으면 안산은 세월호의 슬픔에 잠겨 활력 잃은 도시가 될 것이다. 이제 안산은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이번 선거에서 안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있다.

화랑유원지는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호수가 있는 유원지 부지로서 안산의 매우 큰 자산이고 앞으로 안산발전의 동력이 될 장소이다. 따라서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들의 휴식공간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장소로 아쿠아리움, 곤충체험관, 자연사 박물관 등 자연생태 관련 전시관람 시설 중심의 관광지로 조성하겠다.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초지역 주변은 그동안 미건축 그리고 노후된 연립주택 등으로 도시미관상 좋지 않았던 낙후된 지역이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초지역 주변은 초지역세권 개발과 함께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 할 것이라 믿는다.

초지역은 인천발 부산행 KTX,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그리고 4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고층타워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대형 쇼핑물 호텔 등으로 개발을 하여 앞으로 안산의 새로운 중심지, 즉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주변은 돔구장 건립을 재검토하여 와스타디움과 더불어 체육, 문화, 상업, 관광 등 여러 가지 기능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민선4기 안산시장 재임 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였다. 당시 시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도 많았다. 논란의 핵심은 완공 후 운영비였고 운영비에 대한 결정적인 쟁점은 프로구단 유치 가능성이었다. 프로구단을 유치하면 돔구장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프로구단이 부담함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기존 구단도 돔구장을 건립하면 연고지를 옮기겠다는 구단도 있었고 몇몇 업체는 프로구단 창립의 의사도 비쳤다.

돔구장을 건립하면 그곳에 상업, 문화,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입주시켜 복합공간으로 활용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었다.

돔구장은 단순히 운영비에 대한 적자여부를 떠나 안산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돔구장 운영이 어느 정도 적자운영을 하여도 돔구장을 찾는 외부인들이 많아 이들이 안산에서 소비활동을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면 안산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판단한다.

돔구장 건립 타당성, 프로구단 유치여부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결정하겠다.

끝으로 안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이 초지시장이다. 그러나 간이 건축물과 함께 오래되고 낡은 시설물들은 화재위험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초지시장 주변이 재건축으로 새롭게 이미지가 변화되는데 초지시장도 시설의 현대화를 통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

2018. 5. 23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자 박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