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연내 착공 예정!
2019년 수인선 개통, 2021년 인천발KTX 정차

철도관련 선부광장 조감도 사진= 안산시

서해선(소사-원시)

소사원시 복선전철

안산 원시동에서 부천 소사까지 연결되는 '서해선(소사-원시)' 시승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안산시 초지역 통합사무소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이레일(주)는 다음달 16일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안산시·시흥시·부천시 시민 각 90명과 지역별 인사 등 총 400여명을 초청해 시승식을 진행한다.

시승행사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90명을 접수하며, 출입증을 받아 시승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에서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 전철역 12개소를 경유하는 철도로서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까지 24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는 구간을 1시간이상 단축함으로써 수도권 서남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광역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달 16일 정식 개통되는 서해선은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결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광역교통개발 계획으로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중심지로 안산시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서해선은 당초 송산~홍성 구간의 간선철도로,소사~ 원시선이 이 노선과 직결 운행됨에 따라서 노선명을 통일시키기 위해 국토부에서 변경했다. 이는 기존 서해선이 소사~ 원시선 노선명을 흡수했다고 볼 수 있다.

 

선부광장

철도관련 선부광장 조감도 사진= 안산시

다음달에 개통될 소사―원시선 선부역사 주변 선부광장이 주변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안산 단원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선부광장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지역주민들과 인근 상인 443명의 집단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수차례 공청회를 거친 후에 최종 결정된 사업이다.

선부광장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주요 골자는 기존의 선부동 다이아몬드공원을 관통하던 삼일로 양방향 통행을 회전교차로 방식으로 설계하여 남북으로 갈라진 광장을 지상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특히 선부광장이 대형 광장으로서 기능을 하게 되어 가족과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광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선부광장이 단원구 선부역사 주변 교통의 요지로서 랜드마크로 거듭나면 인근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삼일로 8차로의 고속주행을 완충함으로써 대형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향후 선부역사가 개통되면 통합 선부광장이 시민광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사업공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통합된 선부광장은 향후 선부역사와 더불어 안산시의 소통과 재생의 랜드마크로 발전해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공간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부광장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총 예산 50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선부광장 주변에 기존 80면이었던 주차시설이 총 250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안산선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안산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궤도에 올랐고,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금년 말 착공 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레인(주)(대표사:포스코건설)이 선정됐으며, 국토부와의 협상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넥스트레인(주)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을 대표사로 롯데건설, 대보건설 등과 함께 시공하며 설계에 제일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신안산선은 정부 최초로 위험분담형(BTO-rs)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총사업비 3조 4천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43.6㎞의 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당초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나,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금년 착공,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인선 복선천철

한편, 안산시는 올해 6월 소사-원시선 개통에 이어, 2019년 수인선 개통, 2021년 인천발KTX 정차 등 연이은 철도 호재에 따라 안산시 전역에 철도망이 촘촘히 구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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