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전문가로서 안산의 보육문화를 높이겠다

이경애 전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이경애 전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을 전공한 석사출신이다. 현재 안산상록을 지역위원회 상무위원과 당원교육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 특보로 활동한 것을 큰 자랑으로 삼고 있다.

-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다.

“어린이집 원장을 맡고 있어 아침이면 어린이집으로 출근합니다. 퇴근후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죠. 본오동에 집이 있어 본오동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요즘은 시장선거가 한창이어서 시장선거를 돕고 있습니다. 다행히 경선이 잘 마무리돼 너무나 행복합니다.”

-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구가 아니면 비례의원인데 경기도의원인가 시의원인가.

“물론 시의원입니다. 경기도의원으로 이름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것은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분들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산시의원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 그렇다면 왜 시의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시의원을 할 수 있는 여러도시가 있지만 안산은 우리가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또 제가 안산에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했던 곳입니다. 따라서 안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누구보가 안산을 사랑합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만큼 안산을 발전시키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 시의원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여성으로서 안산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싶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도 궤를 같이 하는 일입니다. 또 소외된 여성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서도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여성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이웃, 아이를 낳았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미혼모 등 할 일이 많습니다.”

-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다. 어린이집원장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본다. 해결책이 있다고 보는가.

“보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보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고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투자하는 만큼은 못하더라고 아이들에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를 낳기 편한 도시, 아이를 기르기 편한 도시를 만들면 젊은이가 모여들고 아이들로 넘쳐나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어린이집 하면 빈곤층 아이들이 가는 곳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그것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모든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는 곳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이 좋은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 여성의 입장에서 안산의 미래를 설계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보는가

“안산시는 베드타운이 아닙니다. 공당 배후도시로써 안산에 직장이 있고 안산에서 머무르면서 아이를 기르고 소비하는 도시입니다. 다문화 중심도시이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가진 여성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다문화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도시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 시의회 비례의원이면 경쟁자들도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 있는가

“다들 훌륭한 후보들입니다. 이번에 한 분은 컷오프 됐지만 그 분 역시 안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분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안산의 보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후보입니다. 노사모활동부터 시작해 당에 대한 공헌도 많았고 특히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보육특보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공헌을 당에 한 부분이 있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산시의회 비례의원으로 출마하면서 경기도당 면접에서부터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난히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누구보다고 보육인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안산지역 상무위원들의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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