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도선)는 23~24일 이틀간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촌 일환으로 위기가정을 발굴해 서비스연계 사업을 추진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 후 쾌적해진 모습

안산시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도선)는 23~24일 이틀간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촌 일환으로 위기가정을 발굴해 서비스연계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심한 알콜중독 남편과 경계성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아내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정으로, 집 안에 들어서기 전부터 악취가 진동했고 벽에는 벽지대신 신문지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으며 집안은 많은 해충으로 가득했다.

악취 및 해충 발생으로 주변 이웃의 원성을 샀던 이 가정을 위해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집안 청소 정리 및 도배·장판을 시공하고 가재도구와 생활가구 등을 이웃의 관심을 통해 리사이클링으로 지원했다.

한편 안산시 중독관리통합센터와 연계하여 남편은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 입원을 결정했고, 아내 역시 경계성 장애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장도선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주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운학 선부2동장은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촌은 선부2동 2018년도 업무추진방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이 동참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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