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안산일대에서 열려
전 세계 13개국 공연팀 참가, 106개 작품 선보여
축제에 앞서 3일간 프리프로그램 펼쳐져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은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해 안산에서 매년 5월 개최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일상과 삶터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곳곳에서 열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은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프로그램, 행정지원, 안전관리 등 세부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13개국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한 공식참가작 23편, 안산리서치 3편, 거리예술플랫폼 8편, 광대의 도시 16편, 靑자유구역#유스컬처 13편, 시민버전3.0 36편 등 총 106여 편의 작품이 시민을 만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거리예술의 본질에 집중해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축제 안에서 세월호의 아픔을 기록하고 치유했던 지난 3년의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는 축제를 통해 거리예술이 안산시민 삶터에 깊숙이 들어가려는 발돋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작품 안에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팝업아지트#놀이하는도시’ 프로그램에는 5개의 작품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팝업아지트#놀이하는도시’는 작년 ‘도시놀이터’에서 명칭이 변경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위주의 체험프로그램 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전 연령을 참여대상으로 하기 위함이었다. 작품구성 또한 작년 2작품에서 5작품으로 확대하였다. 시민참여의 폭 또한 다양해졌다.

축제는 단 3일. 그러나 시민은 최장 6일 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개막에 앞서 프리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장소도 안산문화광장을 벗어나 상록수역, 반월역, 원곡동 등 다양한 안산 관내에서 펼쳐진다. 축제 붐업과 동시에, 광대의 도시, 공식참가작 등 시민이 작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적인 면을 배려했다.

한편, 1년의 준비기간 동안 축제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축제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2월 ‘2018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참석한 제종길 이사장은 “성공적인 예술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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