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거구 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2동

안산시의원 ‘마’선거구는 관내 모든 선거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5개 동과 12만명에 가까운 인구수(2017년 12월 기준)를 보유한 메머드급 선거구다.

특히나 이번 선거에는 기존 3명의 현직 시의원 중 2명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터라 벌써부터 새 얼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의 성준모 시의원이 일찌감치 도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추연호 예비후보와 송바우나 현 시의원이 ‘가’번을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추연호 예비후보는 당초 도의원 선거를 염두에 뒀으나, 성준모 의원과의 협의를 통해 시의원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출마를 선언했다.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으로 지역 바닥 민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바우나 시의원은 30대 젊은 기수론을 펼치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제7대 시의회에서 2석을 가져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가세로 인해 ‘나’번의 당선이 불투명해 ‘가’번을 누가 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손관승 시의원이 도의원 출마로 선회하고 대신 강광주 예비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강광주 예비후보는 안산희망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에 이름을 알려왔다.

바른미래당은 정진교 전 시의원과 김선태 예비후보가 출마 채비를 마쳤다.

정진교 예비후보는 5대와 6대 ‘바’ 선거구에서 재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원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김선태 예비후보는 현재 바른미래당 안산단원 갑 사무국장을 맡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 두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 하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떤 식의 교통정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민중당에서는 정세경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4.16안산시민연대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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