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 시의원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안산시의회 3선의원으로 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경험있는 인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주민들은 성준모 시의원의 새로운 도전이 아름다운 도전으로 정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성 의원이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민용기 회장을 만났다. 안산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지만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답게 깊은 대화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옮기는 문제, 그 이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자신만의 세계 등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시의원 세 번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없었겠습니까. 그렇지만 7대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하게 된 게 나에게는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시의원을 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의장이지만 다 할 수도 없고 아무나 할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의원들이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점, 지금도 두고두고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 의원은 학원을 운영하다가 천정배 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이 인연이 돼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재선 의원때는 도시건설위원장을 했고 그것이 바탕이 돼 3선 시의원이 되면서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성 의원의 장점은 모난 데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의회에서나 지역구에서나 특별하게 적이 없다. 다만 부족한 것은 옳고 그름, 싫고 좋음을 명확하게 해주지 않아 일부는 답답함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치가 다 그렇고, 사회가 다 그렇듯이 자신의 속내를 모두 다 드러내는 일이 없거나 힘들 듯이 성 의원도 전형적인 정치인의 세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시의원은 모름지기 주민과 가장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말 그대로 기초의원인 것입니다.” 성 의원이 내리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