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안산시!’ 박주원 전 안산시장의 의미있는 귀환

 

-시장이 되기 위한 자기검증을 진단하고 정치여정을 말해보라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안산시장에 당선된 후 안산시민의 성원과 지지를 받는 중 억울한 일도 당했고, 20대 총선에서의 낙선 경험도 겪었다. 최근에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음모로 인한 구설수에 올라 유명세를 치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정치 경로에서 굳이 겪지 않아도 될 많은 경험을 겪었다.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검증과 성찰은 아마도 삶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되겠지만 내일의 희망을 위한 오늘의 발걸음을 믿는다. 안산시민과 안산시가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 속에서 같이 보고, 모두 들어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정치행로이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선거이후에도 오랜 기간 내내 본인을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민여러분들과 지지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달릴 수 있었다. 운동화 질끈 동여매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면 희망이 현실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 이라고 믿는다.”

민선4기 안산시장을 지낸 박주원 전 시장이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시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안산시장을 역임했다. 안산시가 인구절벽을 이루며 줄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안산을 표방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시장이 되면 실천하고 싶은 공약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말해보라

“시민공모를 통한 브라보캠프 1호 공약을 바탕으로 ‘박주원과 함께 3·6·9 브라보 정책’을 제시했다. 안정, 안전, 안심의 3안(安) 민생정책과 먹거리, 볼거리, 일거리의 3거리(Way) 경제활성화 정책은 시민을 향해 열려있는 3온(ON) 열린소통 정책과 함께 안산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공약으로 안산시민에게 다가설 것이다. 민생정책의 가장 큰 첫 번째 실천공약은 안산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화 시행이다. 안산의 경제를 위해 발품 뛰는 시민이 늦은 점심식사로 국밥 한그릇 먹으려 해도 주차할 곳이 없어 식당인근에 주차했다가 불법주차 딱지를 떼는 일이 다반사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국밥 한 그릇에 벌금을 내야 하는 시민 모두 아프다. 주차시설의 확충과 함께 관내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화로 안산시민이 웃을 수 있는 신나는 안산을 만들겠다. 두 번째는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잃어버린 8년’의 안산시 장기 경기침체, 반드시 탈출하겠다.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연합정치를 통해 이념과 정파를 떠나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 안산시의 먹거리, 볼거리, 일거리를 만들겠다.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분야, 친환경농업, 다문화 등 안산특성을 활용한 문화사업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구조 재편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협력업체 중심의 낮은 안산의 소득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 세 번째는 열린소통-섬김의 정책으로 ‘25시 행정의 재개’다.

25시 시청을 재개해 섬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잔동에 위치한 문화광장을 25시 문화광장으로 지정하겠다. 세계 꽃의 거리와 함께 영남・호남・충청・강원 등의 거리 지역 특산물과 향토 음식 판매 등 전국 팔도의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안산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이 즐거운 안산을 만들겠다.”

-안산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 세 가지를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라

“현안중 제일 시급한 부분은 이미 언급한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공원 부분이다. 화랑유원지는 안산시의 중심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지난 4년간 안산시민들은 세월호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표출된 갈등과 반발 없이 지금까지 함께 했다. 본인을 포함한 안산시 바른미래당 당원 일동은 세월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 그러나 봉안시설 장소 선정 등에 관해서는 안산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적정한 장소에 설치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잃어버린 8년’의 안산시 장기 경기침체다.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연합정치를 통해 이념과 정파를 떠나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안산시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교통거점도시 안산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여 경제 기동성이 발판을 만들고 그 기동성을 채울 수 있는 아주 기본적 인프라인 주차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세 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는 말 그대로 일거리가 있어야 만든다. 4차 산업혁명관련 기술과 특허, 투자, 연구 인력 확충안을 마련해 반월시화산단(안산・시흥스마트허브)을 재구성하고 본오뜰의 6차 산업 버티컬펌 조성으로 안산시 먹거리·볼거리·일거리를 만들겠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건축 입주에 맞춰 신안산선 역세권 예정지와 기존 상권까지 포함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글로벌 안산시를 만들기 위한 대부도 관광정책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말해보라

“대부도와 시화호 중심의 해양관광기반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바람과 태양광을 이용한 Eco-city를 조성하고 시화조력발전소와 연계한 Clean Energy Center 밸리를 조성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서해안 해양 테마 교육공간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의 기초교육기반 시설과 함께 지속적인 놀이공간 및 문화공간을 조성해 쇼핑, 숙박 등 국제적 문화복합 공간인 아시아 컬처 랜드를 개발하겠다.”

-민선4기 안산시장을 역임했다. 민선7기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잠재력을 가진 안산이 활력을 잃어가는 걸 지난 8년간 지켜보았다. 다시 일어서는 안산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안산시장이 되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에서 가슴이 무거웠고 민선4기 안산시장을 했던 입장에서 안산을 다시 살려야한다는 무한 책임감에 안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006년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도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효율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 융합하고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경기도당 위원장, 중앙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시장이 되기 위해 준비해 온 것이 있는가.

“지난 30년간 정치를 지배한 양당제가 키워낸 기득권 정치의 산물로 인해 국민들에게 정치란 갑질하고 나눠먹고 싸우는 모습으로 인식되어 있다. 패권에만 사로잡혀 협치가 아닌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 만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에서 다당제의 틀을 마련한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의 제도적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와 국가 정책과의 일관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하고 국민정책을 추진하였다. 안산시의 발전, 안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들을 실현할 준비와 안산시민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다. 이유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76만 인구를 자랑하며 안산의 르네상스로 2020년 내 100만명 대도시를 꿈꾸던 안산의 인구가 2011년부터 2018년 2월까지의 ‘잃어버린 8년’으로 -4%가 감소하며 인구절벽에 부딪쳤다.

안산은 전국 각지에 고향을 둔 여러 분들이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시흥스마트허브(반월시화산단)를 개척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만든 생동하는 도시다. 안산・시흥스마트허브의 노후화와 함께 인근 신도시들의 급성장에 따른 기업들의 이동과 함께 나타난 일자리 부족의 결과라 생각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안산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거리를 확충하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교육환경 개선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화랑유원지는 안산시의 중심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지난 4년간 안산시민들은 세월호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표출된 갈등과 반발 없이 지금까지 함께 했다. 제종길 시장은 작년 7월 4일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봉안시설 설치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주민들 간의 갈등 해소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추모공원 조성 지연이 지역 내 더 큰 갈등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안산시의 우려는 시민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의 결과로 더 큰 주민 갈등을 야기하고 민민간 갈등, 공공갈등을 더욱 조장할 것이다. 본인을 포함한 안산시 바른미래당 당원 일동은 세월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 그러나 봉안시설 장소 선정 등에 관해서는 안산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적정한 장소에 설치되어야 할 것이고, ‘재충전과 휴식’이란 공원 본연의 기능에 맞도록 화랑유원지는 안산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안산 시민 다수의 의견을 묵살한 안산시의 일방적 단독 결정인 추모공원과 봉안시설 모두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백지화하여 전면 검토해야 한다.”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비로소 후보가 된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 하나로 정치여정을 헤쳐 왔다. 바른미래당 내에 이러한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하는 훌륭한 예비후보들이 있고 이들과의 공정한 경선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안산은 보수와 진보의 성향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세월호의 아픔과 함께 촛불혁명의 기운이 숨 쉬고 살아 있는 지역이다. ‘안산시의 잃어버린 8년’의 민주당에 대한 지방정권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당위성 속에서 이를 아우르고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안산시민의 중심에서 화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할론이 대두될 것이며, 본인은 이러한 역할에 대하여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헌신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 민선4기 성실한 행정가로 안산시민들께 인정받은 소중한 경험과 함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전을 마련하고 있다.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과 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한 당 활동을 전개하였지만 현재 선거집중을 위하여 다른 정치여정은 모두 미루어 놓았다.”

-요즘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6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시민의 삶 개선, 자치행정 혁신 등 구체적 발전방향 등 전략을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민선 4기 시장 재임 이후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이 목말라 하는 부분은 무늬만 서민정책이 아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민정책이었다. 공급자인 행정가들이 생각했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부분에 대하여 정치를 위한 정책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선거와는 다르게 후보자가 시민들과 만나서 ‘말하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소통을 위해 ‘듣는 선거운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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