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부의장 “오해와 문제 될 소지 있어”
‘옥상옥’ 우려로 의원 간 논란이 됐던 안산시 지속가능발전조례안이 결국 철회 수순을 밞고 있다.(안산타임스 1월32일자 1면 보도)
안산시 지속가능발전조례안은 최초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에서 부결되고 담당 부서가 환경정책과에서 정책기획과로 바뀌는 등 진통 끝에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으로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철회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대표발의자인 정승현 부의장은 “조례 발의 후 검토단계에서 오해와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었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끝까지 밀어붙이기에는 도저히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철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에 문제를 제기했던 일부 의원들은 이번 철회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지속가능발전조례안은 시민단체를 지명해 지원하겠다는 명목이외에도 문제가 있는 조례안”이라며, “철회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제24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는 29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됐으며, 다음달 2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