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비에이성형외과 원장

제 75회 대한성형외과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름다움의 발견(Discovering the beauty)' 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눈,코,체형,유방 등은 무엇인지,어떻게 하면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약 200명의 해외참가자를 포함 1400여명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여한 학술대회였다.

옥재진 원장은 "아름다운 가슴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유방확대술을 통해 아름다운 가슴을 만드는 전략'에 대해, 김경희 원장님은 '아시아의 바디성형술'에 대해 발표했다.

필자도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우수발표세션의 연자로 나섰다.

먼저 11일에는 '다양한 실과 필러를 사용한 코성형술의 체계적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단순히 필러로 콧대를 높여주는 시술에서 벗어나 코끝과 콧대 그리고 콧볼의 넓이를 분석하여 각기 다른 시술로 이를 교정해준다는 내용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던 케이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에는 '안검하수 재수술 증례에 대한 비절개법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방법인 '비절개눈매교정술'을 재수술 환자에 적용한 것으로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안검하수 재수술 케이스에 추가적인 흉터를 만들지 않으면서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는 비절개법을 새로운 치료법으로 제시한 것이다.

국내 최대의 성형외과 학회인 대한성형외과 학회에서 한 명의 연자가 두 개의 우수발표 세션에 연자로 나서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는 비에이성형외과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는 대회였다.

한편,이 날은 성형수술에 관련된 학문적인 주제 외에도 '4차 산업혁명과 의료', '나라마다 아름다움에 차이가 있을까?' 등 일반적인 내용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어느때보다 규모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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