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이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정감사현장 모니터링, 보도자료 등을 종합평가해 임이자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계획되지 않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학교 비정규직 전환제외, 서울교통공사 정규직과의 갈등, 고용노동부 비정규직 신규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이 하락하는 문제, 고질적인 임금체불 문제, 고용노동부가 현실에 맞지 않는‘통상임금 산입범위 지침’만 덩그러니 내놓고 뒷짐만 지고 있는 점, 고용정보원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사업 유착의혹, 툭하면 쓰러지는 타워크레인사고 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판매되면 안 되는 위해우려생활화학제품과 친환경제품이라고 허위․과장 광고한 제품들이 버젓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등 환경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케이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점, EPR 대상 포장재 품목을 축소해 중간포장재가 EPR 대상 포장재에서 제외되는 점, 저공해조치명령을 내렸지만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노후경유차가 서울시내를 버젓이 활보하는 점, 환경부의 잘 못된 지침으로 철도, 시외버스 실내공기질 측정이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고 환경부가 대중교통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파악도 못하고 있는 점 등에 지적했다.

임이자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 마련에 힘을 쏟았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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