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 방역·예찰활동 강화로 위기사항 적극 대응

안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H5N6)의 확진으로 지난 20일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대폭 강화해 위기상황 대응에 나섰다.

현재 안산시는 52농가에서 12,075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대부도 대송단지와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소재해 있어 AI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응과 방역·예찰활동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는 AI 확산을 예방하고자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와 소독차량이용 방역 및 예찰활동을 주 2회 실시했다.

또한 철새도래지 방역을 위해 지난 23일 안산갈대습지공원을 ‘심각’단계 해지시 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대송단지 등 시화호 일원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출입차단 및 주 2회 이상 방역·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이 밖에 시는 AI의심축신고 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방역체제 가동을 비롯해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SNS 문자안내 및 자가소독 독려, 출입통제 안내 현수막 설치 등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AI 확산방지를 위해 상황실 비상근무 및 방역·예찰활동 강화,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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