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학부모와 일선학교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 있다.

03년에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경기도로부터 매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개교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4개교를 대상학교로 선정하였고, 한 학교당 1억원씩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본원초등학교를 포함해 송호중, 선부초교, 안산초교는 지난 4월 착공, 7일 사업을 완료해 일선학교에서 큰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학교는 삭막했던 콘크리트 바닥의 통학로를 과감히 제거하고 활용가치가 적은 운동장에 야생 초화단지등 특색있는 옥외학습체험 공간을 조성해 교육적 활용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 식재와 산책로 개설등 녹지공간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도 4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좀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하여 학교숲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점차 모든 학교에 녹지환경을 가꾸고 개선하는 일에 학교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쾌적한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지역구성원의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석기자>

사진은 송호중학교 숲조성사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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