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장김치 60박스 담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박이헌.강경자 회장 손수참여

안산동새마을회가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기 앞서 손수 담근 김치 60박스를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행복기부 나누는 기쁨, 2017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9일 안산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는 안산동새마을남녀협의회 박이헌 회장과 강경자 여성회장을 비롯해, 안산동 의용소방대 양광열 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뜻을 더했다.

또 일부 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경기도의회 고윤석 의원이 함께 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장은 총각김치 10kg들이 60박스를 담갔다. 이날부터 주말까지 안산동새마을회는 관내 경로당과 홀로사는 노인, 한부모 가정, 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김장을 담그는 데는 무 500개, 갓 50단, 쪽파 50단, 마늘, 고춧가루 등이 준비됐다.

무와 갓은 새마을회에서 직접 재배해서 준비했다. 그동안 회원들이 시간 나는 대로 무 밭에 들려 김도 메고 거름도 주고 물도 주면서 정성스럽게 가꿨다.

이날 김장을 마치고 박이헌 회장은 “시장에서 구입한 무가 아닌 우리가 정성스럽게 기른 무로 김장을 했기 때문에 더 맛있을 것이다”면서 “정성스럽게 가꾸었고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김치인만큼 맛있게 드시고 다들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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