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단원구 기준으로 2017년 43주(10.22.~10.28.) 2건에서 44주(10.29.~11.4.) 8건으로 발생건수가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잠복기는 6~18일 정도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긴팔, 긴옷, 장갑, 장화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여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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