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 다할 터...

"안산1대학이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 매우 기쁩니다."

이병순(50)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장(식품영양과 교수)은 평생교육원 CEO 과정이 관내 타대학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이미 10여년전부터 여성들의 사회교육을 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어 향후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봄 CEO과정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3기가 교육과정중에 있고 하반기에 4기 모집을 들어가는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은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내려 하기보다는 내실있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기를 고집한다.

특히 학교전통이 보건계열인만큼 타대학과 차별화된 건강관리 강좌를 강화하는 등 특색있는 교육으로 사회교육을 해 나가고 있다.

"안산1대학 평생교육은 타대학과 경쟁하기보다는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접목시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려 합니다."

학교에서 학부 학생들과 평생교육의 두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매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이 원장은 평생교육이 요청되는 시대에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을 맡은만큼 지역민들을 위해 갖고 있는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한다.

이제는 모두가 배우고 모두가 가르치는 사회와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이원장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와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교육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평생교육원이 단순히 사람 사귀는 장이 아니라 전문분야 교육을 통한 전문기술을 얻을 수 있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 생활의 질적향상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원장은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삶의 새로운 발상과 활력을 보충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EO과정의 입학을 권한다.

그는 안산 인구의 5% 정도는 본인들의 경제력으로 본인이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중산층이하 저소득층은 교육을 받고 싶어도 기회를 갖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교육을 받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서 시가 예산을 지원, 관내 각 대학들과 연계해 평생교육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는 인구 70만명의 거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시가 소외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교육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광의적 사고를 갖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안산1대학 평생교육원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교육원으로 우뚝 설 그 날을 기대하며 이 원장은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며 평생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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