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자, 단체카톡에서 평판좋아

도전자, 방법몰라 활성화에 어려움

시민들,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SNS 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어 선거가 가까워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최근들어 시의원 중 일부는 그동안 전혀 하지 않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단체가톡, 밴드 등에 가입한 후 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꾸준히 SNS 상에서 활동하고 있던 시의원들과는 비교가 되는 것으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다”는 말이 있듯이 시민들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시의원들은 그동안 SNS 활동을 해본 경험이 없어 가입이나 등록은 해두었어도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올리는 사례가 전무해, 단체카톡방이나 밴드에서는 싫은 소리를 듣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밴드회원 중 일부는 댓글에 “간보기 위해 들어왔나요. 그렇다면 다시 나가주세요” 라고 글을 올리는 등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동안 꾸준히 SNS 활동을 해오던 시의원들은 밴드방이나 단체카톡방에 민원이 올라오거나 억울한 사연이 올라 올 경우 곧바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관계 공무원과 상의 후 답글을 올리고 있어 좋은 평판을 받는 의원도 많아지고 있다.

SNS 전성시대를 맞는 안산시의회 의원들의 부단한 노력을 유권자들은 기대하면서 좀 더 가까이 시의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한 시민은 “얼마전에 단체카톡방에 문제있는 현장을 사진과 함께 올리니까 함께 카톡을 주고 받던 시의원이 나서 곧바로 해결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SNS를 잘만 활용하면 내년 선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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