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동 한양아파트 노인정에서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공연

안산시 재능기부 봉사단 ‘핑거스밴드 효(孝) 정기공연’이 본오동 한양아파트 노인정에서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가운데 공연을 마치고 단원들이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 재능기부 봉사단 ‘핑거스밴드 효(孝) 정기공연’이 본오동 한양아파트 노인정(회장 안병선)에서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한양아파트 노인정에는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핑거스밴드는 한양아파트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가요와 민요메들리, 부채춤과 한복을 입은 전통춤, 섹스폰연주, 마술쇼 등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무대에 나와 함께 춤도 추고 앵콜을 연호하며 10대 고교시절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

한양아파트 노인정 안병선 회장은 자신이 안산교육지원청 초대 교육장 답게 교사시절 가르쳤던 수재자들을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른 뒤 “참으로 아름다운 주말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젊은 핑거스밴드 팀이 우리 노인정을 찾았는데 박수로 맞아줍시다”고 박수를 유도한 뒤 “봉사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항상 미소 띤 얼굴로 천사 같은 사람들이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핑거스밴드 최병래 단장과 조형순 후원회장은 감사의 말에서 “오늘도 어르신들을 뵈니까 부모님을 뵙는 것 같아 한없이 반갑고 기쁘다”면서 “프로가 아니어서 많은 것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갖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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