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社會的企業)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고 한다. 일반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고 했다.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7월부터 노동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조직 목적, 의사 결정 구조 등이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정한 인증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되어 있다.

사회적 기업에는 취약 계층을 30% 이상 고용하는 일자리 제공형,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율이 30% 이상인 사회 서비스 제공형, 이 둘이 혼합된 혼합형, 그리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사업하기 때문에 고용 비율이나 사회 서비스 제공 비율을 판단하기 곤란한 기타형이 있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정부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있다고 했다.

차제에 지난 9월 13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재)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신윤관)과 (주)미래도시농업(대표이사 이건희)이 업무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목적은 안산시 청소년 및 시민들의 생태교육을 위하여 "양 기관"이 생태교육 활동운영에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주)미래도시농업은 2015년 7월 초 상록구 양상동 256에 개장한 ‘안산 곤충 생태 체험장’을 관리하는 회사명이다.곤충 생태 체험장 면적은 1650㎡ 규모로 곤충 사육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 볼거리와 체험 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나비, 풍뎅이 등 10여종의 살아있는 곤충과 20여종의 곤충 표본을 비롯해 동물 5종, 어류·파충류 10여종, 식물 60여종 등이 각각 전시된 상태로 개장했다. 개장 당시, 제종길시장도 ‘안산곤충생태체험장’을 방문해 나비, 풍뎅이 등 10여종의 살아있는 곤충과 식물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곤충산업 육성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제고를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건희 대표이사와 의견을 교환했었다.

지난번에도 시사한 바와 같이 본사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안산곤충생태체험장’을 인수해 시설보강 및 곤충체험프로그램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이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지역에 봉사하는 참언론의 가치관을 심어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혹자는 사회적 기업의 이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하기 위해 빵을 판다'고 했다.

‘안산 곤충 생태 체험장’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및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은 곤충을 이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은 물론,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생태교육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