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출된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윤태천

윤태천 신임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잔여임기동안만이라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형평성 있는 문화복지 예산을 배정하고 동별로 사업의 균형을 맞출 것임을 약속했다.

윤태천 의원은 조상대대로 안산 반월동을 고향으로 지역 활동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월초와 반월중·고를 졸업한 윤 의원은 지난 6대에 이어 7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6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7대 후반기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될 윤태천 신임 문화복지위원장은 무엇보다 이번 임기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고 원활한 의정운영을 위해 힘을 보탤 참이다. 소수당인 바른정당이라는 이름보다 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잔여임기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한 윤 위원장은 문화복지분야에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잔여임기 위원장 선출에서도 20표중 14표를 얻어 선출된 윤 위원장은 동료의원들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깔끔하게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6대 후반기 부의장에 이어 7대 후반기 문복위원장으로서 한마디.

초선임에도 불구, 동료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지난 6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할을 맡은지 5년만에 다시 상임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이번 임기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의원이 아니라 바른정당 의원으로서 위원장을 수행하게 돼 어떤 때보다 부담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정당의 일원이 아니라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이 변함이 없기에 평소 소신대로 민원해결 등에 더욱 열심히 나설 것이며 문화복지 분야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챙길 것입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안산의 현안중 무엇이 가장 절실한지.

법적으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을 찾아 다닐 예정입니다. 특히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자녀들이 있음에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복지는 이같은 어르신들을 비롯해 편모·편부 아이들과 그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실질적인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처우개선비를 다음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는 사회복지에 따르는 복지사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입니다.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최근 시의회를 어떻게 보시는지.

20명의 의원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이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수정당인 바른정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의원도 시민들의 지지로 선출된 만큼 다른 정당의 의원들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정 동료의원을 매도하고 감정에 치우쳐 비난을 한다면 시의회를 운영하는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시의회는 정당간 기득권 싸움의 장이 아니라 주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같이 고민해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안산시의회에서만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동료의식이 있었으면 합니다.

 

-시의원으로서 지금 안산시에 가장 절실한 민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무엇보다 주차난입니다. 아파트 주변은 물론이고 다세대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는 밤마다 주차전쟁으로 주민들간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반월동이나 안산동 등 시 외곽지역에서의 주차난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산시가 부담이 되더라도 주차공간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형평성 있는 도시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내 주요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 외곽지역에 많은 신경을 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시민으로서 똑같은 세금을 내면서 시민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이 또한 안산시정이 바로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도시가스 공급이나 주차장 확보, 문화복지시설 조성, 체육시설 확보 등으로 골고루 시민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 위원장의 장점이 있다면, 또한 단점이 있다면.

어떠한 업무를 저에게 맡겨주면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성격탓에 가만있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런 열정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한번 사람을 믿으면 영원히 믿고 신뢰하는 성격입니다. 이 때문에 가끔 손해볼때도 있지만 적어도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너무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게 제 성격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정당을 옮길때도 그런 성격이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도 믿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철학과 삶의 지표를 꼽는다면.

“안되면 되게 하라” 무슨 군대 용어같지만 저는 늘 안되는 것도 될 수 있게 노력하며 공약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의 95%를 지켰으며 나머지 5%도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반월동의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경로당 조성, 본오1동의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삶의 지표를 꼽는다면 항상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럼 가장 가치있는 삶에도 봉사가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당연합니다. 시의원을 그만두더라도 제삶에 봉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봉사로 통해 안산이 발전되고 더 좋은 도시가 된다면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살면서 생각한 것이 봉사의 삶입니다. 나눔을 통한 삶은 가장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에 바라고 싶은 것은 있는지.

앞에도 언급했지만 대부도만이 안산이 아닙니다. 전임 시장 시절부터 대부도에 대한 관심을 시장들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산동이나 반월동 등 시 외곽에 있는 지역에도 안산시가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펼쳐주기 바랍니다. 수십년간 진행되지 않는 이면도로 확장공사 등은 외곽지역의 만성 민원입니다.

안산시가 대부도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시외곽지역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역의 주민들이 시민의식을 갖고 많은 공감대가 형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부탁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적어도 안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민이라는 자부심이야말로 정주의식이 고취될 것이고 이 또한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열성을 다해 일을 할 것이니 지켜봐주시고 때로는 질책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동참하는데도 주저하지 마시고 뜨거운 지지를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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