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우러나와야 참봉사

“봉사를 억지로 한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부모님따라 자연스럽게 봉사를 하다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국제라이온스클럽내 청소년 봉사모임인 레오클럽에서 활동중인 원곡고 3학년 강연수군(18).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초대 원곡고 레오클럽 회장으로서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해온 강군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총재상을 받았다.

28명의 학생들이 모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원곡고 레오클럽은 라이온스산하 유일한 청소년 봉사클럽으로 중앙라이온스가 국제인증을 받아 만든 봉사단체다.

강군은 지금까지 해온 봉사활동중 풍도에서 의료활동 지원봉사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의료시설이 전무한 섬지역에 직접 어른들과 같이 나가 활동하다보니 나름대로 섬지역의 고초를 알게된 것 같다”는 강군은 꾸준히 회원들과 함께 평화의 집 봉사도 하고 있다.

최근들어 봉사의 의미를 단순히 점수를 따기위한 봉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는 강군은 어려운 이웃들을 손수 찾아가는 노력봉사가 다른 어느 봉사보다 값지다는 경험담을 애기한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해 봉사의 참의미를 깨우쳤으면 한다”는 강군의 눈에서 빛이 난다.

장래 희망이 화가라는 강군은 학교에서도 근면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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