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즐겁다’를 인식시켜주는 것이 ‘핵심’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새빛유치원 아이들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호수동 대림호수공원 아파트단지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새빛유치원(원장 김남윤)은 몬테소리 교육법으로 유명한 유치원이다. 김남윤 원장이 몬테소리 교육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능향상과 독립성 추구에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이기 때문이다.

사계절마다 갈아 입히는 옷마냥 교육환경을 계절에 맞추고 아이들에게 편안한 정서를 주기 위해 늘 성형(?)하고 있는 새빛유치원은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텃밭을 만들어 상추와 고추, 감자들을 심어 수확하기도 하며 옥상 넓은 뜨락에서 신나는 체육 활동도 하고 민속 놀이도 하다 너무 더우면 쉼터에서 쉬기도 한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는 곳이 새빛유치원 만의 특색있는 교육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매일 놀 수 있고 에어바운스도 신나게 탈 수 있게 만들었으며 새빛의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도 신나게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새빛유치원의 자랑이다.

아이들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도 학부모들에게 안심을 전해주고 있다. 총무 2명이 정성스러운 음식을 만들면서 인공조미료 MSG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무농약 쌀을 받아 모든 소스와 음식은 직접 조리하는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5,6,7세 전 연령의 프로그램으로 사계절 숲의 모습을 관찰하며, 숲에서 뛰어 놀고, 자연과 하나 되어, 자연을 체험하는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체와 정신을 전인적으로 발달, 성장 시키고 있다.

새빛의 자랑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유아들의 관심 속에 있는 한 주제를 선정해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및 조사활동을 통해 깊이 있게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수법인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있다.

스스로 선택하고 학습하는 주도적인 어린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에 따른 아동 중심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경험과 민주적 활동, 내부적인 동기강화를 유발시키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새빛은 특히 몬테소리교육에 놀이교육을 접목시켜 푸드아트를 월 1회 시행해 유아들에게 있어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시키며, 작품을 통해 창의성도 발달시키는 교육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다양한 음식의 재료를 통해 하나의 작품을 승화시키는 창의성 활동이다.

놀이교육의 다양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형의 변환으로 입체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도형감각, 응용, 구성 등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고,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하므로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생겨날 수 있는 클레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화를 통해 흥미롭게 한자를 알아보며 한자의 음, 뜻을 구분하고, 획순을 바르게 써보는 동화한자 프로그램, 바둑, 창의로봇, 창의과학 등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몬테소리 심화교육은 오전의 몬테소리 활동에서 심화되어 자유롭게 교구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몬테소리 교육은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교육가인 몬테소리가 고안한 교육법으로 아동의 지능 향상과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 아동의 연령에 따라 영아 ~ 2세 반, 2세 반 ~ 6세, 6세 ~ 12세까지의 세 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에 필요한 특수한 환경을 만들어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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