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종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장

 

유선종(57)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장은 오랫동안 안산에서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사회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참안산사람들 시민단체를 비롯해 안산시 체육회 이사 등 각종 사회활동에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일원으로서 열심이다.

경기도 안성출신으로 86년부터 안산에서 터를 잡아 89년, 전화기수리로 사업을 시작해 이젠 명실공히 통신공사업 설비와 서비스회사로 성장시킨 그는 본인의 성격이 모나지는 않으면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기업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번에 회장으로 임명된 것은 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간사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가 인정된 것도 한몫했다. 수도경비 사령부를 전역한  유선종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안산평통을 내실을 기하는데 만전을 기하는데 우선으로 삼고 있다.

 

-신임 협의회장으로서 소감 한마디

많이 부족한 저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받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헌법이 정한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으로 안산시협의회 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120명의 자문위원님들에게 축하드리며, 훌륭하신 안산시자문위원님들과 함께 18기, 활동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 사업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년 임기동안 주어진 사업에 최선을 다하여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겸손한 마음과 섬기는 마음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협의회가 하는 일은.

안산시협의회는 지난 7~8년 동안 전임 회장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경기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대통령 직속 통일관련 자문 기관으로서 년4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대통령님에게 통일에 대한 의견을 건의하며, 자문에 응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18기 중점 사업인 통일기반조성사업, 청소년통일공감사업, 지역탈북민지원사업, 특별히 안산시협의회는 전국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통일대학 시민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에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 나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운영방식에 대해 한 말씀

120명의 훌륭한 자문위원님들이 각양 각 층에서 추천을 받아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방법으로 통일사업을 생각 할 수 있지만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는 협의회를 지향 할 것이며, 저 또한 자문위원님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안산시자문위원의 조직은 사무처의 기본조직 구성인 상임고문(직전회장), 고문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임원의 구성은 수석부회장, 부회장, 분과위원장(8개 분과), 간사, 행정지원실, 회장으로 18기 중점 사업에 최선을 다하여 헌신, 봉사하여 선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갈 것입니다.

 

-임기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물론 저의 의지보다 금번 18기 중점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겠지만 안산시협의회 특화 사업인 통일대학시민교실을 더욱 활성화시켜 통일에 관한, 안산시민들의 관심과 교육에 힘쓰겠으며, 120명의 자문위원, 650여명의 통일대학 원우들과 합심하여 모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청소년통일공감사업(통일골든벨, 통일공모전), 탈북민지원사업(명절행사, 결연행사, 취업지원)등을 중점 사업으로 할까 합니다.

 

-민주평통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 하는지

저는 안산시자문위원으로서 12, 13, 14, 15, 18기 자문위원의 경력도 있고, 사무행정을 총괄하는 간사직도 14,15기에 걸쳐 4년 동안 봉사를 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도 알고 있지만 조금 부족하게 느끼는 점도 있습니다.

우선 지속적인 통일사업이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권이 바뀌거나 정책이 바뀌면 아무리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도 사업비 지원이 없고, 보이기 위한, 실적위주, 일방적 지시 및 통보 식 사무처 행정이 바로서야 하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정책이 바뀌더라도 장기적 통일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장되신 대통령님에게 위촉 받은 자문위원님들도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자문위원의 위상을 스스로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협의회장으로서 안산시와 시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동안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시의회의장께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일 바라는 사항은 안산시 평통 사업에 적극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각종 사업 예산 지원, 안산시 민주평통 및 자문위원님들의 위상을 높여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시의회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8기에도 당연직이신 시의원님들의 관심과 행사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평통위원들과 시민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18기 자문위원님들 중 예전과 다르게 약70%가 신규 자문위원입니다. 또한 17기 자문위원 중 임원이나, 열심히 참여한 자문위원님들이 연임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대부분 처음으로 접해보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의 앞으로 사업 참여에 근심과 걱정을 하시는 자문위원님들이 많았습니다. 임원 구성에 있어 추천 후보자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허락을 받을 때도 많은 두려움과 자신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두렵고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제가 평통회장으로 결정이 되고나서 어머님(원로목사84세)께 먼저 찾아가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안수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저의 어머님이 기도할 때마다 “많이 부족한 우리 아들 높은 자리 주셔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만한 회장 되지 않게 해주시고, 교만한 회장 되지 않게 해주시며, 거들먹 거리지 않게 해주시고, 겸손한 마음과 정직한 마음으로 회원들을 잘 섬기는 낮은 자세를 갖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내용을 듣고 가슴이 찡 했습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걱정되시겠지만 우리 어머님 기도처럼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 하신다면 모두 화합하는 18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 또한 어머님의 기도처럼 많이 부족하지만 겸손하게 자문위원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18기를 이끌어 가려 하오니, 많은 지도와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도록 평통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사오니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통일은 우리민족의 최대 과제입니다. 국민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끊임없이 한다면 반드시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지역의 중견기업인으로서 중책을 맡으셨는데 사업장에 대해 소개를 하신다면

저의 회사는 (주)제이앤씨컴으로 1989년 8월15일 1인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28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회사 상호대로 하나님과 여러 이웃과 함께하는 통신회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정직, 성실, 기술, 나눔이라는 사훈아래 3개의 사업부(솔루션, 유씨티, 아이티)에 40여명의 직원들이 통신공사 및 서비스 분야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직원들과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사명 아래 열심히, 최선을 다해 치열한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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