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회 3관왕 달성/ 광주 U대회에 이은 2회 연속 3관왕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코오롱 엑스텐보 이즈 이승윤 선수가 2017년 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에서 양궁 리 커버리 부분 금메달 3개를 휩쓸며 3관왕 에 올랐다.

24일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리커브 종목 별 결승에서 이승윤은 오전에 남자단체, 오후에 혼성 및 개인전에 출전해 모두 우 승하며 2015년 광주 U대회 3관왕에 이어 2연속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예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대회 신기록(689점)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한 이승윤은 이날 오전 팀 동료 이우석(코오 롱 엑스텐보이즈), 김우진(청주시청)과 팀 을 이룬 단체전에서 홈팀 대만을 6:0으로 완파하며 리커브 종목 첫 메달을 안았다.

오후에 진행된 혼성전에서 이번 대회에 서 세계신기록(687점)을 기록한 최미선 (광주여대)과 이승윤이 짝을 이뤄 프랑스 를 슛오프 접전 끝에 물리치며 또 한 번 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벌어진 개인전 결승에서도 이승윤은 김우진을 꺾고 올라 온 러시아의 아르살란 발다노프 선수를 6:0으로 제압하며 2회 연속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이자 두 개 대회 연속 3 관왕을 차지한 이승윤 선수는 “이번 대회 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 출전을 위해서 대표 선발 엔트리 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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