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설치로 교통사고 감소 기대

단원경찰서가 교통환경이 취약한 초등학교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선부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교차로가 넓고 차량 통행이 많아 보행자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단원서는 보행자 동선에 맞게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 확보했고 노란신호등을 설치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설치된 선부초등학교 노란신호등은 단원경찰서 관할에서 와동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것이다. 이는 신호등을 기존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꿔 설치해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5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원횡 단원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방학기간동안 교통환경이 취약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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